2021년 12월 23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중국어 사진아침편지
물고기 비늘 사회적 폭력으로 인해
상처를 받은 사람들은 종종
자신의 경험을 말하지 못합니다.
그 상처를 이해하는 일은 아프면서
동시에 혼란스럽습니다. 그러나 우리 몸은
스스로 말하지 못하는, 때로는 인지하지 못하는
그 상처까지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물고기 비늘에
바다가 스미는 것처럼 인간의 몸에는
자신이 살아가는 사회의 시간이
새겨집니다.


- 김승섭의《아픔이 길이 되려면》중에서 -


* 물고기는 물 없이 못 삽니다.
강과 바다가 있어야 생명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인간도 사회라는 바닷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크고 작은 상처를 받아 몸과 마음과 영혼에
물고기 비늘처럼 딱지가 생깁니다. 돌멩이보다
더 단단히 달라붙은 그 딱지가 사실은
시간이 새겨준 삶의 훈장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BDS-JNG 문화 교류 프로젝트 소개 -



Hallo, guten Morgen

안녕하세요.
BDS 미네르바 바칼로레아 헤드 교사 송경민입니다.

비판적 창의적 사고, 의사소통 기술,
협력과 협업 능력은 미네르바가 강조하는 기본축입니다.
세상의 어떤 기술이 변화하든 우리의 삶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수단이자 목표일 것입니다.

학생들의 꿈을 마음껏 펼치게 하고
스스로의 꿈과 생각을 전 세계 사람들과 소통하게 하는
BDS의 시도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꿈과 그 꿈 너머의 꿈을 꾸게 하는
BDS 학생들은 독일 볼켄(Borken)시에 위치한
JNG(Jodocus Nünning Gesamtschule) 학생들과
양국간의 문화, 역사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학생교류를 할 예정입니다.

첫 번째로는
한국과 역사와 정서적으로 많이 닮은 '독일'이라는
나라에 대해 이해하고, 나아가 유럽이라는 지역의 경제,
문화적 지식을 배우며 궁극적으로 그 나라의 또래 학생들과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BDS 안에
안착시키려 합니다.

영어, 독일어, 일본어, 중국어 같은 언어는
그 자체로 학습의 목적이 아니라 '의사소통'을 위한
'도구'임을 강조하는 BDS입니다. 더 나아가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격과 스킬을 함양하는데 한 발짝 더 앞서나가게 합니다.

미래사회의 리더십에는 반드시
'힐러십, 서번트십, 팔로워십', 그리고 '파트너십'이
필요하고 이를 함양하는 BDS입니다. 다음 세대를 살아갈
우리 자녀들에게 가장 필요한 미래에 대한 준비야말로
'마음의 근육', '내면의 단단함'이 아닐는지요.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의
'꿈너머꿈 스콜라스'는 2021년의 다이내믹했던 여정을 마치고
이제 크리스마스 방학에 들어갑니다. 2022년 1월,
더 반갑고 설레는 소식을 가지고
찾아뵙겠습니다.

Frohe Weihnachten und ein glückliches Neues Jahr
liebe dich und danke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침편지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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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 '느림보(步) 여행(2기)' 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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