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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7월 3일 오늘의 아침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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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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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운명이란 때로는 사소한 사건,
우연한 만남에 의해 결정되는 미묘한 것이란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여러 갈래로 뻗어 있는 삶의 길,
그중에서 어떤 하나를 선택하게 하는 것은
어쩌면 길 저쪽에서 반짝이는 이파리 하나,
혹은 희미하게 들리는 휘파람
소리일지도 모른다.
- 홍정욱의《7막7장》중에서 -
* 인생은 만남입니다. 만남은 오묘합니다.
우연처럼, 축복처럼 이뤄집니다. 길 위에 구르는
이파리 하나처럼, 혹은 희미한 휘파람 소리처럼
다가와 내 인생에 머물며 나를 변화시키는
것이 만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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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십시일반 결과 보고 ---
(0.1%와 0.3%)
지난 6월의 십시일반 결과를 보고드립니다.
지난 한 달 동안 모두 743명이 참여하여
1천4백만원이 모금되었습니다.
(아래 <첨부문서> 참조 바람)
이러한 모금결과는, 상시 체제로 십시일반을
시작한 첫 달인 지난 3월에 892명(1천5백만원),
4월 986명(1천8백만원), 5월 802명(1천7백만원)과
더불어 그다지 높은 참여율은 아닙니다.
지난 6월 한 달 전체 94만 가족의
0.1% 미만의 참여율이며, 지난 3개월간을
통틀어도 모두 0.3% 미만의 식구들만이
십시일반에 참여해 주신 것입니다.
잘 아시는대로, 십시일반은 고도원의 아침편지가
아침식구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매우 중요한
원동력입니다. 이 원동력은 아침편지 가족들의 한 숟가락,
한 숟가락 마음이 보태져, 그야말로 '십시일반'이
되어야만 그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아침편지 가족 여러분의 더 큰 관심과
많은 참여를 기대합니다. 그러나 단연코,
조금이라도 마음에 거리낌이나 불편함이 있으시면
참여하지 않으셔도 무방합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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