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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월 16일 오늘의 아침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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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태어나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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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나를 키웠다"고 말할 정도로
유달리 여행을 좋아하는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
그는 아무 계획도 없이 배낭 달랑 메고
훌쩍 떠나는 여행을 좋아한다.
그 여행에서 그는
풍부한 정신적 고양과 판타지를 얻는다.
여행이 그에게 눈물 흘리게 하고
여행이 그에게 글 쓰게 한다.
"새롭게 태어나는 나"
이것이 하루키적 여행의 영원한 주제이다.
- 무라카미 하루키의 《하루키의 여행법》서문 중에서-
* 이 글은 고스란히 저 자신에게, 그리고 아침편지 가족
모두에게 그대로 돌려드리고 싶은 말이기도 합니다.
그렇습니다. 여행이 우리의 메마른 눈에 눈물을
흘리게 합니다. 더 새로운 글을 쓰게 만듭니다.
우리를 키워주고, 새롭게 태어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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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낭여행 중간 보고를 겸하여 ---
코스(터키, 그리스, 지중해 거쳐 동유럽),
기간(20~30일), 출발일(2월말 또는 3월초)등은
당초 계획(지난 6,7일자 편지 참조)대로 입니다만
그 구체적 일정과 비용(3백~4백만원 선)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 있습니다.
몇몇 큰 여행사와 협의중입니다.
지난 5년동안 단 3일의 휴가를 보낸 저로서는
이번 여행의 의미가 각별할 수밖에 없고, 그것은
또한 장차 아침편지의 깊은 내공(內功)과도 관련되는
일이기 때문에 모든 스케줄 하나하나를 꼼꼼히,
그러나 그 자체를 즐겨가며 챙기는 중입니다.
이번 배낭여행에 저와 동행하시겠다는 뜻을
보내주신 분은 처음에는 몇 백명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오늘까지 확실하게 확답해 주신 분은
22명입니다. 앞으로 몇 분의 신청을 더 받아
30명 정도의 팀을 구성할 계획입니다.
확실한 뜻이 있으신 분은 제 메일로
이번 주말(18일)까지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여행 일정 등이 확정된 다음에
신청자를 받아 진행하면 너무 늦다는
조언과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메일을 보내실 때에는 이름, 성별, 직업,
핸드폰 등 정확한 연락처, 참가동기, 자기 소개의
글을 함께 보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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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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