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16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중국어 사진아침편지
'월드컬처오픈'(WorldCultureOpen) 이 세상 70억 인구는
저마다 고유한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세계인들이 문화를 나누고 문화를 통해 서로
화합할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요? 그런 무대가
만들어져 신명나는 어우러짐이 연출되면 인류가
평화와 화합의 하모니를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요?
월드(World), 컬처(Culture), 오픈(Open)이라니?
1999년, 작지만 큰 꿈을 지닌 첫걸음이
마침내 시작됐습니다.


- 홍석현의《우리가 있기에 내가 있습니다》중에서 -


* 세계 문화의 화합과 어우러짐!
참으로 원대한 꿈입니다. 그렇지만
'중심'만 있으면 얼마든지 가능한 꿈입니다.
우리 내부도 갈갈이 갈라지고 찢겨진 판국에
무슨 세계 문화의 화합과 어우러짐을 논하나?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절실한 마음으로
우리 중 누군가가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월드컬처오픈'(WorldCultureOpen).
이미 시작했으니 절반 이상을 이룬 셈입니다.
문화가 답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빈약한 언어저장고에 기댄 연설문 수정은 비극" -
   '절대고독' 저자 고도원 인터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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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말글 고칠 때가 절대고독의 정점이었다"

'절대고독' 저자 고도원

아래에 2개의 기사를 소개합니다.
하나는 '절대고독' 저자로서의 인터뷰 기사이고,
다른 하나는 잘 정리된 '절대고독 신간서평' 기사입니다.

'절대고독'이라는 제목의 책을 내게된 동기와 배경,
그리고 이 책에 담긴 내용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특히 '연합뉴스 인터뷰' 기사는
그동안 '은둔자'로 오직 가슴에만 묻어두었던 이야기를
16년만에 처음으로 입을 열어 빙산의 일각, 아니
지푸라기 만큼 조금 풀어낸 '기록'이자
'증언'이기도 합니다.

한 번 시간내어 읽어보시고
누구나 한 번쯤은 건너가야 할 '절대고독의 강'을
더욱 의미있고 당당하게 건너시는 주인공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시간이 되시면
오는 21일(토) 오후2시, 서울 강남교보문고에서 진행되는
'저자 사인회'에서 만나뵙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절대고독' 저자 고도원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고도원의 아침편지'로 유명한
고도원 작가(아침편지 문화재단 이사장)가 새 책
'절대고독'(꿈꾸는책방 펴냄)을 펴냈다.

저자가 말하는 '절대고독'은 세상에 혼자 남겨진 듯 막막하고
고통스러운 순간이지만 자신만이 감당해야 할 시간이다.

고(故) 김대중 대통령(이하 DJ) 시절 5년간
연설담당비서관을 지낸 그는 "연설비서관이라는 지엄한 자리에서
대통령의 말과 글을 수없이 써내려갔던 그때가 자신의 절대고독이
정점에 달했던 순간"이었다고 고백한다.

그는 연설비서관 재직시절 있었던 일과
대통령의 연설문에 얽힌 이야기들에 침묵을 지켜왔다.

연설비서관을 그만두고 명상과 아침편지를 보내는
'은둔자의 길'을 걸으면서 비정치적이고, 비종교적이고,
비상업적인 활동을 하겠다는 마음다짐 때문이었다.

그러나 저자는 15일 '절대고독' 출간을 계기로
연합뉴스와 한 전화인터뷰에서 "국정농단 사태를 지켜보며
이제는 할 이야기를 해야 하지 않나 생각했다"면서 입을 열었다.
그는 "지도자의 언어는 정제된 언어여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지도자의 언어는 정제된 언어여야 합니다.
DJ는 정제된 언어만 사용해 설화가 없었습니다.
다듬고 정제하는 것은 시스템과 연계돼 있죠. DJ는 시스템에 따라
만들어진 연설문을 연설 직전까지 고치고 또 고쳤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연설문을 가지고 국민 앞에 선 분이었고 그 시스템을
한 번도 흔들거나 한 적이 없었죠. 그런데 지금은 지도자의
언어가 빈약합니다. 빈약하다는 것은 과거에 그런 언어를
저장해 본 경험이 없다는 것이죠. 저장한 것이 없으니
나올 게 없고…. 그러다 최순실 언어의 저장고에 기
댔다는 것은 정말 상식 밖의 일이고
비극적인 일입니다."

고도원 작가는 연설문 작성 때
주변의 의견을 듣기 위해 최순실의 조언을 얻었다는
박근혜 대통령측 주장에 대해서는 DJ 정부 당시 연설문
작성을 위한 자문위원회 시스템을 소개하며 비판했다.

"그 당시에 예산을 받아 자문위원단을 운영했어요.
위원단에는 대학교수부터 코미디 작가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있었죠. 위원단은 예를 들어 광복절이나 삼일절 연설을
준비한다면 짧게는 3개월, 길게는 6개월 전에 충분히 사전에 논의하고,
관련 부서에서 초안이 올라오면 토의를 합니다. 이게 바로 민의를 듣는
시간이죠. 이 정부에서도 그런 구조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최순실이 대통령의 연설문을 고쳤다는 것은 언론사 시스템으로 보면
아무 자격 없는 사람이 편집국장 노릇을 하며 데스크를 본 셈이죠.
이건 민의를 수렴한 것이 아닙니다. 물론 '폴리티컬 클라이미트'
(political climate)라는 것이 있습니다. 국민의 감정, 정서, 기분을
의미합니다. 이 과정에서 강남 아줌마의 이야기를 들을 수는 있죠.
그러나 원래 프로세스 중에서 녹여서 이뤄지는 것이지
다 써놓고 최종 컨펌을 받았다는 것은 시스템이
알파에서 오메가까지 무너진 것이고
부끄러운 일입니다."

저자는 '절대고독의 정점'을 안겨줬던
DJ의 연설문 작성 과정에 대해서도 회고했다.

"초안을 올리면 깨알같이 빨간색 볼펜 등으로 가필을 합니다.
그 내용을 반영해 다시 올린 내용이 맘에 들지 않으면 구술을 하면서
녹취하게 하죠. 그걸 받아 적으면 연설문이 됩니다. 심할 때는
신문 기사로 치면 기자 이름(바이라인)만 빼고 다 고쳤어요.
그럴 때는 정말 죽고 싶고 기운이 다 빠지죠. 나중에는
한 번에 통과된 적도 많았어요. 내 생각이나 표현방식,
철학 같은 것을 다 내려놓고 그분(대통령)의 것으로
잡아채는 것을 반복하다 보면 눈빛만 봐도 알게 되는
때가 옵니다. 마음을 읽는 것이죠. 이 단계가 되면
한 자도 고치지 않고 통과되기도 합니다."
zitrone@yna.co.kr 2017/01/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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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서평] 고도원의 '절대고독'
2017.01.06 07:2 김상민 기자kooup@naver.com

저자 고도원은 꿈과 희망으로 매일 아침 370만 명의
가슴을 깨우는 사람. 2001년 8월 ‘희망이란’ 첫 글로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시작하여 거친 세상 속에서도
힘차게 살아가고픈, 자신만의 꿈을 이루고픈 이들에게
소박하지만 진정어린 메시지를 전하며 든든한
길동무가 되어주었다.

현재는 아침편지 문화재단의 이사장으로
충주에서 아침편지 명상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을 운영하며
지친 몸과 마음을 돌보는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신학과를 거쳐 동대학 대학원 정치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미주리대 언론대학원에서 연수했다. 연세대학교 대학신문인
'연세춘추' 편집국장을 지냈고, '뿌리깊은 나무'와 '중앙일보'에서
기자로 활동했다. 1998년부터 5년 동안 청와대 대통령 연설담당
비서관(1급)을 지냈다. 2003년 황조근정훈장을, 2006년 환경재단
선정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상’을 수상했다.

지금까지『더 사랑하고 싶어서』『혼이 담긴 시선으로』
『꿈이 그대를 춤추게 하라』『잠깐 멈춤』『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당신의 사막에도 별이 뜨기를』『꿈 너머 꿈』『당신이 희망입니다』
『못생긴 나무가 산을 지킨다 1, 2』『고도원의 아침편지 1, 2, 3』등의
베스트셀러를 펴냈다.

195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세기의 작가 헤밍웨이는
수락연설에서 이렇게 말한다. “글을 쓴다는 것은 외로운 삶이다.
작가는 혼자 글을 쓰기에 훌륭한 작가라면 매순간 영원한 진리나,
혹은 그것의 부재 역시 홀로 직면해야 한다.”

고독한 작가처럼 우리 각자도
인생이라는 자신만의 책을 홀로 써내려간다.
누구도 대신 써줄 수 없고, 대신 살아줄 수 없다.
그러다 보면 세상에 혼자 남겨진 듯한 막막하고 고통스러운
순간들을 마주하게 된다. 자기만의 길을 나설 때, 중요한 선택을
내려야 할 때, 상처와 절망의 터널을 지날 때, 사람 앞에 서야 할 때,
이 피할 수 없는, 오롯이 내가 책임지고 감당해야 할 절대고독의
순간을 어떻게 잘 건너느냐에 따라 각자의 인생도 달라진다.

370만 회원들에게 매일 아침 ‘영혼의 비타민’을 전해온
'고도원의 아침편지' 고도원 작가는 신작 에세이『절대고독』에서
바로 그 ‘고독의 강’을 지혜롭게 건너는 법을 특유의 단단하면서도
압축적인 단문들을 통해 들려주고자 한다.

무엇보다 책 속의 한 문장 한 문장은
작가의 생생한 삶을 통해 건져올린 것이기에 그 울림이 크다.
엄혹한 시절 긴급조치 9호 위반의 제적생으로 막막한 청춘을 지나,
글쟁이의 꿈 하나를 품고 달려오기까지 작가 역시 홀로 맞서야 하는
무수한 순간들을 통과했다. 무엇보다 대통령 연설 비서관이라는
엄중한 자리에서 국가 최고지도자의 말과 글을 수백 번 고치고
써내려가는 동안 사람 앞에 서는 이의 절대고독을 뼛속 깊이
앓아야 했다. 책 말미에는 그 삶의 이야기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작가 인터뷰를 실었다.

이 책은 고독, 선택, 멈춤과 자기치유, 상처, 시간,
자기와의 싸움, 도전, 꿈, 삶의 의미 등 절대고독을 마주하게 되는
아홉 가지 주제를 다루며 이들이 우리 삶에 던지는 의미와 지혜들을
풍성하게 담아냈다. 절대고독의 순간을 넘어 마침내 깊고 넓은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은 바로 진정한 나를 만나는
과정이자, 성장의 순간이기도 하다.

절대고독이 다가와도
"내가 나와의 싸움에서 이기니 칭기스칸이 되었다"는
칭기스칸의 말처럼 상황에 압도되지 말고 묵묵히 그 시간을
통과해야 한다고 작가는 강조한다. 그 첫 번째 조건이 바로
고요한 마음이다. 홀로 고요히 있을 때 비로소 산란했던
마음이 가라앉고 막혀 있던 지혜가 드러날 수 있다.

그래야 다시 한 걸음을 내딛을 수 있는 힘이 솟고
방향을 잡게 된다. 무엇보다 스스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고독의 시간은
고갈된 마음을 채우고 새로운 영감을 불러오는 기회가 된다. 지친 몸과
마음에도 휴식과 치유를 선사하게 된다. 그렇기에 누구나 때로는
일부러라도 자신에게 선물해 주어야 할 시간이다.

이 책은 변화와 고비 속에
자기만의 절대고독의 시간을 힘겹게 관통하고 있는 이들에게
친구같이 혹은 스승처럼 든든한 길동무가 되어줄 것이다. 또한
새로운 삶의 방향과 도전을 모색하고 있는 이들에게는 홀로
걷게 될 시간을 위한 ‘마음 준비물’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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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 아침편지 배경 음악은...
전수연의 'SNOW FLOWER'입니다.

아침편지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절대고독'저자 고도원 연합뉴스 인터뷰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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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16일 보낸 편지입니다. 출력하기 글자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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