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14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사진아침편지
때로는 마음도 피를 흘린다 지난 20세기의 화두가 몸이었다면
이제 21세기의 화두는 단연 마음입니다.
마음의 흐름이 몸에도 영향을 줍니다.
마음은 마음으로 부둥켜안고 이해해야 합니다.
마음의 약은 마음입니다. 돌에 걸려 넘어지면
무릎에 피가 납니다. 때로는 마음도
피를 흘립니다.


- 정도언의《프로이트의 의자》중에서 -


* 무릎에서 나는 피는
약을 바르거나 닦아내면 됩니다.
그러나 마음이 흘리는 피는 그런 방식으로
안됩니다. 가슴에 박힌 못, 상실, 변심, 절망,
좌절, 우울, 분노, 울화, 공포... 우리 마음에 피를
흘리게 하는 상처들입니다. 특효약은 각자의
마음 안에 있습니다. 그래서 '마음공부'가
필요합니다. 그에 이르는 길이
기도와 명상입니다.
(2011년 10월13일자 앙코르메일)

- 여수 '예울마루' 걷기명상에 초대합니다 -
  11월2일(월) 오후2시, '허영만展 창작의 비밀'과 함께 합니다

여수 허영만전 걷기명상 영상보기

푸른 여수 바다.
'장도'라는 이름의 작고 아름다운 섬.
그 그림같은 풍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에
프랑스의 세계적인 건축가(도미니크 페로)가 지어놓은
'예울마루'가 있고, 이곳에서 대한민국 대표 만화가 허영만전
'창작의 비밀'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이 아름답고 의미 있는 공간에서
걷기명상이 진행됩니다.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
예술의전당 등에 이어, 이번에는 서울이 아닌
지방으로 그 문화적 외연을 넓혀가고자 하는 것입니다.

'허영만展 창작의 비밀'은
저에게도 무궁한 영감과 호기심을 안겨주는 전시입니다.
특히 12년째 '몽골에서 말타기'를 진행하며 한숨에 읽게 된
'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8권)를 통해, '허영만'이라는
이름은 제 가슴에 '천재 만화가'로 자리잡아 있습니다.
그 방대한 역사의 자료와 고증, 그리고 섬세한
감각과 표현, 상상력 등에 감탄을 금치
못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얼마 전 드라마로도 방영된 '각시탈',
한국의 현대사와 이데올로기를 다룬 '오!한강',
젊은이들의 열정과 고뇌를 승화시켜준 '비트',
요리만화 '식객', 천만 관객을 모은 '타짜' 등
한국만화 거장의 작품들을 한 공간에서
직접 만나는 시간, 저도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 공간인 '예울마루'는
GS칼텍스가 운영하는 '복합문화예술공원'으로,
1967년부터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역사회의 문화역량을 높이기 위해 조성한
아름다운 문화예술 공간입니다.

특히 GS칼텍스 재단 관계자분들은
오랜 아침편지 가족들로 저의 강연을 유치하기도 하고,
아침편지 사랑의 집짓기때 '성민이네집'을 지어주는 과정에도
큰 힘을 보태주셨던 고마운 분들이십니다. 이 분들과의 특별한
인연이 있어 이번 전시가 더욱 큰 의미로
다가오게 되었습니다.

특별한 인연, 특별한 공간에서
진행되는 이번 걷기명상에 여수, 순천, 광양 등
인근에 계시는 아침편지 가족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아울러, 대한민국 다른 지역의 아침편지 가족들께서도
여수에 한번 꼭 방문하시는 좋은 기회가
되시기를 기대해 봅니다.

자세한 사항은
안내를 참고하셔서 늦지않게 신청하세요.

- 여수 예울마루 '허영만展, 창작의 비밀' 걷기명상 참여 안내 -

o 일시: 2015년 11월2일(월) 오후2시
o 장소: GS칼텍스 예울마루 7층 전시장
o 내용: 걷기명상 & 미니특강 & 예술치유 프로그램
o 인원: 300명 내외(선착순 마감)
o 참가비: 3만원(입장료+특강&프로그램 체험비 포함)
o 신청방법: 아래 버튼을 눌러 신청페이지로 이동하신 후 신청
o 신청기간: 10월23일(금)까지
o 문의: 1644-8421(담당:윤나라실장, 김보경)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산티아고 순례길 치유여행 중 로그로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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