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10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따지지 않는다 묵은 상처의 영향에서 벗어나기 위한
내 나름의 방법은 '따지지 않는다'이다.
우리가 만든 공동의 상처라고 생각하면,
내가 입은 상처가 덜 원통하고 내가 입힌
상처가 덜 부끄럽다. 그렇다고 자꾸 들여다보고
가끔씩 건드려보는 것은 백해무익하다.
생채기는 잘 아물면 단단한 굳은살로 남아
보호막의 구실을 하지만, 자꾸 건드려 덧나면
암세포로 발전할 수도 있다.  


- 임혜지의《고등어를 금하노라》중에서 -


* 정말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에겐 따지지 않습니다.
도리어 안아주고 감싸주고 지켜줍니다.
진심으로 존경하는 스승에겐 따지지 않습니다.
무조건 따르고 섬기고 배웁니다. 따지려 들기 위해
한 걸음 다가서면 상처가 덧나 불행으로 자랍니다.
고맙고 따뜻한 시선으로 한 걸음 물러나면
'공동의 상처'마저도 행복의
디딤돌이 됩니다.
- 감사합니다 -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으로
'잠깐 멈춤' 새 책이 계속 베스트셀러 1위(교보문고 주간집계)에
올라 있습니다. '꿈너머꿈'에 이어 3년만에 제가 우리 사회에
던지고자 했던 '잠깐 멈춤'의 화두가 217만 아침편지 가족의
건강과 행복과 꿈에, 좋은 디딤돌이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부터는 전국 어느 책방에서든
'잠깐멈춤' 신간을 쉽게 만나실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많은 성원 바랍니다.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충주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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