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18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저 큰 나무를 봐' 저 큰 나무를 봐
우리가 관계를 맺는다는 건
나무에서 떨어진 씨앗 하나가
작은 나무가 되는 일이야
작은 나무가 자라서 우리에게 그늘 주는
저 큰 나무가 되는 일이야

한 번에 큰 나무는 절대 만들어질 수 없지
때에 맞게 마음 주고 말을 나누며
작은 잎새 올라오면 깊은 눈빛도 건내주며
시간이라는 거름이 알맞게 주어지면
우리의 만남도 언젠가는 큰 나무로 자라겠지


- 이정숙의 시집《길을 떠나면》에 실린 시 <큰 나무를 믿다> 중에서 -


* 아무리 우람하고 큰 나무도
작은 잎새, 작은 묘목에서 시작됩니다.
아닙니다. 작은 씨앗 하나에서 비롯됩니다.
우리의 만남, 우리의 인연, 우리의 관계도 그러합니다.
지금은 비록 작은 씨앗, 작은 나무이지만 머지않아
하늘을 가리는 큰 그늘의 나무로 자랄 것입니다.
보십시오! 아직은 작지만 우리 안에서
잘 자라고 있는 저 큰 나무를!
- 10월9일(토), 깊은산속 옹달샘 '늦은 개원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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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림서포터즈, 건축회원, 아침편지 가족을 정중히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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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모이자! 다 만나자! 꿈을 함께 나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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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9일 토요일.
드디어 꿈에 그리던 '깊은산속 옹달샘'의
'늦은' 개원식이 열립니다. 매년 10월 열렸던
'드림서포터즈, 건축회원 다모이자' 행사도 함께 갖습니다.

이 가슴 벅차고도 뜻깊은 자리에
아침편지 가족 여러분 모두를 기쁨으로 정중히 초대합니다.

기억하시지요?
지난 4월 예정됐던 옹달샘 개원식이
뜻하지 않은 충주 지역의 구제역 발생으로 눈물을 머금고
무기한 연기 되었던 일을요. 엄청난 허탈감과 재정적 손실이 있었지만  
더 좋은 날 더 좋은 뜻이 있을 거라 믿고 이날을 기다려 왔습니다.
그리고 모든 일에 앞서 오로지 '옹달샘 개원'에 몰입하며  
제가 가진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동안 옹달샘에서 진행된  
여러 프로그램들이 놀라운 호응 속에 잘 안착되어가고 있고,
많은 분들이 왜 옹달샘이 필요하고 소중한지를 체험하며
기쁘고 행복한 얼굴로 바뀌어 돌아가는 모습을
매일매일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이에 힘입어
지난 4월에 치르지 못했던 개원식과 '다 모이자!' 행사를
드디어 진행하려 합니다. 이 뜻깊은 날, 부디 오셔서
영광된 기적의 자리를 빛내 주시길 바랍니다.

오늘의 아침편지와
깊은산속 옹달샘이 있기까지
벽돌 한 장이라도 힘을 보태신 분들 다 모이자!
마음으로, 기도로, 함께 해주신 분들도 다 모이자!
옹달샘을 함께 꿈꿔주신 분들 모두 다 모이자!

이 아름다운 자리에
아침편지 가족들 다 만나자!
아침편지를 단 하루를 받았든, 1년을 받았든,
9년을 받았든 아침편지 가족이면 이번 기회에 다 만나자!
드림서포터즈, 옹달샘 건축회원도 다 만나자!

꿈이 현실이 된 기적의 현장에서
꿈을 가져야 할 어린이들, 꿈을 이루기 위해 기본기를
열심히 닦고 있는 청소년들,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서기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는 젊은이들, 꿈을 이루고 그 꿈으로 꿈너머꿈을
향해 가고 있는 중년들, 꿈을 유산으로 물려주기 위해
준비중이신 어르신들 모두 함께 모여
꿈을 함께 나누자!

10월9일 옹달샘에는
아침편지 가족들이 모두 모여
서로에게 진심어린 축하를 하고 사랑과 감사와 꿈을 나누는
그야말로 아름다운 축제의 자리가 될 것입니다.

10월의 청명한 가을,
'늦은 개원식'에 오셔서 자리를 빛내주실 분들은
아래의 내용을 참고하여 늦지 않게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1.
이번 '늦은 개원식'과
'드림서포터즈, 건축회원 다모이자' 행사에는,
'드림서포터즈', '건축회원' 뿐 아니라
아침편지 가족이 모두 참여하는 행사입니다.

2.
전세버스를 종전처럼 6개 도시에서 운행합니다.
- 서울, 부산, 대구, 대전, 인천, 광주에서 출발합니다.
- 전세버스를 이용하실 경우, 출발지를 꼭 선택해 주십시오.

3.
전세버스 교통비(왕복)는 이번에도 1만5천원입니다.
- 승용차로 직접 오실 분은 교통비를 내실 필요가 없습니다.
- 지난 4월24일(개원식을 치르지 못하고 취소된 날)에 교통비를
   입금하셨던 분들의 대부분은 본인의 희망에 따라 환불되었고,
   그외 십시일반 뜻을 밝혀주신 분들과 아무런 연락이 없이
   뜻을 밝히지 않으신 분들의 금액은 십시일반 기부로
   처리되었습니다. (아무런 연락이 없으셨던 분들도
   이번 행사에는 새롭게 등록해 주시길 바랍니다.)

- 아래 -

1. 개원식 별도 참가비는 없습니다.
2. 가벼운 산행 복장으로 오시면 됩니다.
3. 점심은 도시락으로 각자가 준비합니다.
4. 10월9일(토) 오전 10시까지 충주 <깊은산속 옹달샘>현장에 모입니다.
5. 출발은 ①각자 본인의 승용차로 옹달샘에 직접 오시는 방법과
              ②'전세버스'(서울, 부산, 대구, 대전, 인천, 광주)로 오시는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 ②번 전세버스를 이용하시는 경우, 1인 교통비(왕복)는 15,000원입니다.
                            
* 6개 도시 전세버스 출발지점 및 출발시간
  - 서울 출발(07:00): 지하철 2호선 종합운동장역 2번 출구
  - 인천 출발(06:30): 부평역 북광장 삼화고속 버스 정류장 앞
  - 대전 출발(07:00): 대전 고속버스 임시터미널(동대전) 옆 농협 앞
  - 대구 출발(06:30): 동대구 금호고속터미널 1번 승차장
  - 부산 출발(05:00): 서면 롯데백화점 맞은편 영광도서 앞
  - 광주 출발(05:00): 광주 터미널(유스퀘어) 1번 승차장

6. 아래 [옹달샘 개원식 참여신청하기]를 누르시면
   출발방법 ①과 ②의 방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으니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 주십시오.
7. 신청마감은 8월25일(수) 자정까지 입니다.

10월9일,
'깊은산속 옹달샘'에 아침편지 가족들이 모여
다함께 자축하며, 새로운 꿈과 그 너머의 꿈너머꿈을
함께 그리며 나누는 모습을 그려봅니다.

"다 모이자! 다 만나자!
그리고 꿈을 함께 나누자!"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충주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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